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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관절 통증

by 셔니션 2025. 7. 14.

비가 오기 전 날씨가 흐려질 때 관절이 쑤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평소에도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이나 평소 몸이 냉한 체질인 분들은 비가 오면 무릎뿐만 아니라 허리나 손가락 관절 마디마디 묵직하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원인은 기압변화 날씨가 습해서 그런가 하지만 조금 더 살펴보면 우리 몸이 기압 변화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우선 비가 오기 전에는 대기압이 내려가는데 기압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조직이나 관절 내부의 압력도 영향이 가게 되는데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이나 점액낭이 팽창하거나 압력이 미묘하게 달라지며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가 오면 공기 중의 습도가 상승하고 몸도 외부의 습기를 흡수하기 쉽기 때문에 몸이 찬 기운과 습기에 노출되면 혈액 순환이 둔해지고 평소 약한 관절이나 기혈이 막힌 부위에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관절염이 원래 있는 분들은 관절의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오면 기온이 떨어지기도 하고 차가운 기운이 관절 속까지 스며들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몸이 따뜻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피가 잘 돌지만 찬 기운을 받으면 혈관이 수축되어 순환이 나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기압이 낮아지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조금 달라지게 되는데 우리 몸은 기압 변화를 감지하고 혈관을 조절하는데 교감신경이 과하게 흥분되면 근육이 긴장되고 관절 주위가 뻣뻣해지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즉 단순히 외부 기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반응 체계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등 기존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날씨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러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시간 실내에 있을 때 무릎이나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따뜻한 찜질이나 반신욕은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관리해야 하는 생활습관 4가지 

1. 비 오는 날에는 관절을 너무 차갑게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따뜻한 차를 마셔주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3. 습도가 높은 날에는 몸이 답답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습니다

4. 가벼운 반신욕 족욕을 통해 몸을 덥혀주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추천하는 스트레칭

1. 무릎 돌리기 : 양 무릎을 모은 상태에서 원을 그리듯 좌우로 천천히 돌려줍니다

2. 다리 뒤 스트레칭 : 의자에 다리 한쪽을 올려 천천히 상체를 숙여줍니다 이때 허리에는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합니다

3. 손목, 발목 회전 : 손목 발목을 크게 돌려서 풀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