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는 몸은 단순 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 유난히 평소보다 부은 얼굴과 잘 맞던 옷이 잘 안 들어가거나 딱딱해진 종아리를 보면 체중이 많이 늘었나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유가 살이 찐 것 이 아니라 붓기(부종) 일 수도 있습니다 몸 안의 순환 문제이거나 내분비계의 이상 장기 기능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붓기가 자주 반복되거나 특정 부위만 붓는다면 반드시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부터 붓기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과 많은 사람들이 겪는 몸이 붓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트륨과다 섭취
하루 권장 나트롬 섭취량은 약 2,000mg이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이보다 1.5~2배 이상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짜게 먹으면 혈관 내 수분이 세포 바깥으로 빠져나가면서 붓기가 생기고 특히 눈 밑 손가락 발목에 붓기가 잘생기게 됩니다 나트륨이 높은 식품으로는 라면 국물류 젓갈 가공식품입니다
2. 림프 순환 저하
림림프는 체내 노폐물과 염증을 제거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운동부족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자세로 인해서 림프의 흐름이 느려지게 되면서 노폐물이 축적이 되며 붓기가 생기게 됩니다 종아리나 발목 얼굴 윤곽에 붓기가 자주 나타나는 분은 림프순환 문제일 수 있습니다
3. 신장 기능 이상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수분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속에 수분이 정체되며 얼굴 다리 손까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침에 얼굴이 잘 붓고 소변량이 줄었다면 신장 검진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4. 호르몬변화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이거나 배란기 임신초기에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변화로 인해 붓기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발등 허벅지 주변에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붓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장시간 같은 자세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있는 일은 정맥의 혈액 흐름을 방해해 정맥혈이 다리 쪽에 고이고 붓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무직 근무자이거나 장시간 운전사 항공기 승무원 실내에 한 자 세로 오래 있는 분들이 흔히 겪는 증상입니다 무겁고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딱딱하게 뭉친 종아리는 혈액 순환 저하의 신호입니다
붓기를 줄일 수 있는 생활 루틴
1. 하루 물 1.5~2L 충분히 마시기 : 물을 적게 마시면 오히려 몸은 수분을 잡고 있으려고 해서 붓기가 심해집니다ㅓ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는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2. 다리높이 기와 스트레칭: 퇴근 후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자세로 정맥순환을 도와 다리 붓기를 빠르게 줄여줍니다
3. 반신욕이나 족욕 : 온수로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림프 순환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며 몸이 따뜻해지고 부종이 완화됩니다
4. 저염식 식단 : 국물류 보다는 덜 짠 찜요리나 샐러드 과일섭취 가공식품을 줄이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음식으로 챙겨 먹으면 붓기감소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5. 걷기와 마사지 병행 : 가볍게 하루 20분~30분 걷기 만으로 다리 붓기 개선에 효과가 있고 하체 마사지를 매일 해주면 붓기를 감소할 수 있습니다